티스토리 뷰
새 금토 드라마인 '7인의 탈출'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렸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성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악역의 사람들이 이 드라마에서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악역이 1-2명이었다면 7인의 탈출에서는 7명이 모두 어떠한 사건에 연루되어 섬뜩한 광기어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7인의 탈출의 작가는 몇년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입니다. 이번 드라마가 방영이 되고 난 후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평범하지 않고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역시 김순옥 작가기에 가능하다며 다음회차가 기대된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양부모 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방다미(정라엘)에게 어느날 친엄마 금라희(황정음)가 찾아왔습니다. 친딸과 함께 있고 싶다는 금라희(황정음), 아픈 몸으로 양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이 마음에 걸린 방다미(정라엘)는 금라희(황정음)를 따라나서는 데 친엄마 금라희(황정음)의 집은 다미가 자라온 환경과는 달리 매우 풍족한 환경이었고 집으로 돌아온 금라희(황정음)는 애초에 딸을 데려온 목적이 있었던 것인지 어딘가 모르게 차갑게 돌변합니다.
금라희(황정음)는 딸 방다미(정라엘)을 할아버지에게 데려가 인사를 시키는데 사실 금라희(황정음)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서 돈이 많은 방회장에게서 투자를 받기위해 죽은 아들이 남긴 유일한 혈육인 다미(정라엘)를 이용하려고 한 것입니다. 방회장과 같이 살고 있는 차주란(신은경)이 함께 살고 있는데 그 또한 보통의 인물이 아니며 금라희(황정음)의 계획을 훼방놓는 인물입니다. 방회장에게 잘보이려 간 것인데 실수를 해 투자받는 일이 실패하자 금라희(황정음)는 방다미(정라엘)에게 크게 화를 냅니다.
체리엔터 대표인 양진모(윤종훈)은 회사의 새로운 소속배우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괴한 민도혁(이준)의 습격을 받고 복부를 찔려버리는 사고를 당하는데 알고보니 이 둘은 피습자작극을 벌여 강기탁(윤태영)에게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하지만 양진모(윤종훈)에게 약속받은 돈을 받지 못한 민도혁(이준)은 피의자로 수배까지 당하게 되는데...
모두 방다미(정라엘)라는 연결고리로 시작해 각자의 욕망과 비밀을 감추고 있습니다. 방다미(정라엘)에게 접근한 사람은 금라희(황정음)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명주여고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이유비). 새로이 입학한 학교에서 부정행위를 고발한 사건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방다미(정라엘)에게 접근하여 먼저 손을 내민 한모네(이유비)도 목적이 있었습니다.
한모네(이유비)와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선물했던 모자도 모두 계획된 것이었는데 항상 방다미(정라엘)의 명찰을 차고 다니면서 자신을 대신을 사람을 만들어갔던 것이었습니다. 한모네(이유비)의 계략으로 방다미(정라엘)는 원조교제를 한다는 오해를 사게 되었고 명주여고 교사 고은지도 방다미(정라엘)의 진심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금라희(황정음)가 만든 자리인 방회장과의 두 번째 만남도 학교 미술실에서 홀로 아이를 낳는 한모네(이유비)를 마주하고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한모네(이유비)를 도와주는 바람에 어긋나버렸습니다. 그 위기의 순간마저도 한모네(이유비)는 놓치지 않고 방다미(정라엘)에게 뒤집어 씌웠습니다.
방회장과의 만남이 어긋나고 화가 난 금라희(황정음)는 방다미(정라엘)에게 폭력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캐릭터 하나하나 뚜렷한 색이 있고 다소 충격적인 드라마의 흐름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황정음과 이유비의 서슬퍼런 독한 연기는 새로운 변신으로 주목받았는데 방다미(정라엘)를 시작으로 한 소녀의 인생이 어떻게 뒤흔들릴지 궁금해집니다.